혜경궁홍씨와 풍산홍씨 수원화성박물관

혜경궁홍씨와 풍산홍씨 수원화성박물관

홍씨가 처음 생긴 곳은 중국입니다. 감숙성 서북부에 있는 돈황이 홍씨가 탄생한 지역입니다. 처음 홍씨가 탄생한 것은 돈황 지역에 살고 있는 공공씨요순시대 형벌을 다루는 관리의 후손이 원수의 추격을 피해 공자에다. 수자를 붙여 홍이라는 성씨를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홍씨가 생겨난 것은 당나라 태종 때 고구려 영류왕의 요청에 의해 8학사의 한 사람인 홍천하가 고구려에 입국한 것에서 연유합니다. 고구려에 들어온 홍천하가 연개소문이 일으킨 반란에 반대하며 다시 신라로 건너가 삼국통일 이후 당성백에 봉해진 것을 동기로 홍씨가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남양홍씨당홍계의 시조인 홍은열은 도시조 홍천하의 10세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홍은열의 초명은 홍유이고 자는 술인데, 고려 4대 개국공신 중 한 사람입니다.

재상이나 시종관의 행차 때 하인들의 길 비켜라는 외침은 크고 웅장했다. 만일 그들 앞을 범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자가 있으면, 억류한 뒤 죄를 추궁했다. 의 정승행차는 정1품에 해당하는 좌의정이 공무를 끝내고 귀가하는 장면입니다. 행렬의 선두에는 밤길을 밝히려고 횃불을 든 사람이 있습니다. 좌의정은 호피 방석이 깔려 있는 평교자를 탔고 황색 철릭무관 공복의 하나에 흑립을 썼다.

회혼례는 해로한 부부의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잔치입니다.

노부부가 혼례복을 입고 의식을 재현하여 하객에게 축하를 받는다. 회혼례에서는 사위가 중방시중드는 사람이, 아들이 집사가, 며느리와 딸들이 수모신부의 단장을 도와주는 사람가 됩니다. 자손들은 고운 색옷을 갖춘 채 부모 앞에서 춤을 추거나 어리광을 부리면서 흥을 돋우고 친지들은 축하시를 지어 받친다.

관찰사부임

조선시대의 관찰사는 도내의 행정, 사법, 군사를 책임지고 수령을 감독하는 고위관직입니다. 기본적으로 관찰사는 종2품이지만 중요요새인 평안, 함경도 지방은 정2품으로 파견되기도 했으며, 이런 경우 관찰사 겸 도순찰사라 명명되었습니다. 에는 송도유수도임식이란 화제가 적혀있습니다. 즉 개성을 관할하기 위해 부임하는 관찰사인 셈입니다. 관찰사의 부임행렬은 화려한 가마를 탄 송도유수, 도끼를 든 군졸, 군악을 연주하는 대취타, 깃발 든 사령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의 판서행차는 병조판서가 입궐하는 행차장면입니다. 그림의 병조판서는 정2품 이상의 벼슬아치만 탈 수 있는 초헌수레을 탔다. 병조판서 앞에는 눈비를 가리기 위해 안롱수레나 가마 따위를 덮는 우비의 일종을 든 사람이 길을 인도했고, 그 뒤에 여섯 명의 군졸이 서 있습니다.

삼일유가란 이전에 장원급제한 인재가 국왕에게 하사받은 어사화, 합, 주과를 가지고 세악수군악병와 광대를 앞세워 시가를 3일간 돌아다니는 행진입니다. 일반적으로 평생도에서는 붉은 가리개를 든 세 명의 길잡이가 앞장섰고 그 뒤를 삼현육각의 악대들이 따랐으며 어사화를 쓴 장원급제자가 당당함게 백마를 탔다.

혼인식은 평생도에서 돌잔치와 더불어 빠짐없이 그려지던 가례입니다. 에서 혼인식은 대례의 과정 중에서 전안례를 위해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전안례란 초례청에서 혼인을 거행하기에 앞서 신랑이 나무 기러기를 상위에 올려놓는 의식입니다. 그림의 행렬에는 길잡이가 앞장섰고 그 뒤를 등롱 두 쌍과, 목기러기를 붉은 비단으로 감싼 기럭아범이 따른다.

관찰사부임

조선시대의 관찰사는 도내의 행정, 사법, 군사를 책임지고 수령을 감독하는 고위관직입니다. 기본적으로 관찰사는 종2품이지만 중요요새인 평안, 함경도 지방은 정2품으로 파견되기도 했으며, 이런 경우 관찰사 겸 도순찰사라 명명되었습니다. 에는 송도유수도임식이란 화제가 적혀있습니다. 즉 개성을 관할하기 위해 부임하는 관찰사인 셈입니다. 관찰사의 부임행렬은 화려한 가마를 탄 송도유수, 도끼를 든 군졸, 군악을 연주하는 대취타, 깃발 든 사령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에 담긴 수수께끼

지금까지 는 모당 홍이상15491615의 일대기를 김홍도가 1781년에 도해한 병풍으로 알려져 왔다. 홍이상은 풍산 조씨 집안의 후손으로 조선 중기에 활약한 문신 관료입니다. 홍이상의 호를 딴 와 그의 일생을 비교하면, 맞지 않는 장면이 있습니다. 홍이상은 장원급제1579년와 송도유수1612년의 벼슬을 지냈다. 하지만 그와 혼인한 정경부인 안동김씨는 1554년 출생하여 1616년에 명을 달리했고, 홍이상이 21세 되던 해인 1569년에 혼례를 올렸습니다.

이 부부는 60년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46년간 해로한 셈입니다. 또한 홍이상은 관찰사, 형조참판, 사간원 대사간1593년, 사헌부 대사헌, 성균관 대사성1596년을 역임했지만 병조판서와 좌의정은 거치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